日 확진자 8천 명 넘어…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 <br />日 긴급사태 이후 첫 주말 하루 확진자 743명 급증 <br />아사히 신문 "환자 몰리며 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" <br />아베 총리 '여유로운 휴식' 동영상에 비난 댓글 쇄도<br /><br />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이후 첫 주말(11일) 코로나19 확진자는 743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연속 하루 최대 증가 폭을 뛰어넘을 정도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휴일에 다소 주춤했지만 도쿄에서 최근 이틀 새 360여 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2천 명을 웃돕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는 12일 현재 크루즈선 감염 환자를 합쳐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이 밀려들면서 병원마다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'최후의 보루'인 구명구급센터에까지 환자가 몰리면서 응급의료체계가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도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명구급센터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환자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지역의 구명구급센터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"환자를 이송할 곳이 없어 센터에 들어오는 환자가 확실히 늘었다"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각계각층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빈발해 일본 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민영방송 TV 아사히의 간판급 앵커의 감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고, 일본 왕실을 호위하는 50대 경찰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아베 총리가 자신의 SNS 계정에 반려견과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올렸다 총리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교준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4130926561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